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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 지금이지. 그 때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법정스님 .
마음에 양식/마음에 양식

가슴이 아름다운 사람

by 부용-芙蓉- 2010. 12. 30.


     
    가슴이 아름다운 사람
    가슴이 아름다운 사람과 만나고 싶다
    아름다움을 보면 감동할 줄 알고
    글썽이는 눈물을 보면 슬퍼할 줄 알고
    불의를 보면 분연히 떨칠수있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
    그런 사람이라면 차 마시고 시읊고
    한오백생 같이 살면서 피와 살 섞여도
    아름답고 상쾌한 향그립다
    해지는 저녁노을 같이 바라보면서
    아침이슬 같이 밟으면서...
    호박 빛 차 한잔 같이 마시면서
    머리가 수정같이 맑고
    가슴이 불같이 뜨거운 느낌있고
    눈물많고  차거운 사람아
    용기있고 슬기롭고  정다운 사람아
    차한잔 마시고 싶다
    차한잔 나누고 싶다
    옆에 있어도 없는 것 같이
    옆에 없어도 있는 것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