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바로 지금이지. 그 때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법정스님 .
갤러리/전시회 사진

상명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포토아카데미 포트폴리오 과정 2011 주제전

by 부용-芙蓉- 2011. 11. 9.

상명대학교 문화예술대학


원 포토아카데미 포트폴리오 과정 2011 주제전

 

제목 : PERSONAL VISION

 

장소 : 갤러리 라메르 Gallery LAMER 3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94 홍익빌딩 3층

        02-730-5454

전시기간 : 2011. 11. 9 (수) ~ 15 (화)

오프닝 : 2011. 11. 9 (수) PM 6시

개성적 시점의 사진 수많은 사진가들이 활동하면서 최종목표는 사진가다운 사진을 찍는 것이다. 그것은 단지 아름답게 보여 지는 사진만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 사진은 해가 거듭될수록 타 예술 분야까지 포용하면서 종합적 예술시각으로 점차 넓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공론적이고 객관적인 사진에서 점차 개성적 시점이 강한 사진으로 전진함은 물론이고 외형의 형상미, 색채미의 아름다움보다는 피사체의 내면성이나 사진가의 주관적 사상이나, 내면의 세계 더 나아가서는 사실적 세계보다는 추상의 세계로 점차 전이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들이 안이하게 사진을 하나의 미적 욕구만을 충족시키는 도구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카메라는 사진가의 마음속에 잠재하는 창작적인 욕구와 혼연일체가 되어 자신만의 개성적 시각으로 접근해야하며, 시간과 공간 그리고 사진가의 심리적, 철학적, 나아가서는 형이상학적인 일상의 인간사와 자연의 변화를 기록해야 한다. 여기서 또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촬영상의 특수기법에 의한 새롭고 흥미로운 세계보다는, 외형의 조형성을 초월하여 이미지를 형성하는 사진가의 심리상태를 표현하는 개성적 시점의 사진이어야 한다. 우리들은 지금까지 들로 산으로 아름답고 낭만적인 사진만을 찍는데 급급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자연의 감성과 혼이 담긴 사진으로 대상의 객관적 사실 파악에 충실하면서도 주체의 추상성을 함께 내포시켜야 한다. 사진은 겉으로는 보여 지지 않는 내면의 것을 전달함으로써 물질과 정신 사이의 소통을 자유롭게 해야 한다. 이제 우리들은 사진창작의 많은 것을 배웠고 그것을 몸속에 이입하여 사진가로서의 실천과 전진만이 남았다. 작품은 사진가의 마음상태를 기록하는 수단으로서만이 존재가치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