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개발나물

국내에서 멸종한 것으로 추정됐던 '서울개발나물' 경남 양산에서 발견됐다. 
서울개발나물'은 '감자개발나물'과 뿌리가 유사한 식물로서 국내에서는 서울에서 처음(1902년)으로 발견된 식물을 의미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오래 전에 국내에서 멸종한 것으로 추정된 '서울개발나물'이 
경남 양산시 낙동강 배후습지에서 40여 개체가 자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자생지에 대한 개간 및 풀베기 등의 인위적인 간섭으로 심각한 훼손이 진행되고 있다"며 "갈대, 갈풀 등의 
벼과식물과의 식생경쟁에서 밀리고 있어 그대로 두면 자연적으로도 개체수가 감소 또는 절멸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개발나물'은 미나리科의 1속 1종 식물로 중국, 일본, 한국의 일부 지역에만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식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