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매자나무과 학명 : Nandina domestica 꽃말 : 지속적인 사랑 요즈음은 주로 남천을 정원수로 널리 심지만 원래 쓰임은 약용식물이다. 열매, 잎, 줄기, 뿌리까지 모두 이용된다. 열매에는 여러 종류의 알칼로이드 성분이 들어 있으며, 지각 및 운동신경을 마비시키는 작용을 하여 기침을 멈추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잎은 위장을 튼튼히 하고 해열을 시켜주며, 역시 기침을 멈추게 하는 약리작용이 있다. 잎에는 미량의 청산(靑酸, 시안화수소)이 들어 있다. 흔히 음식 위에 남천 잎을 얹어두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는 청산 때문에 음식의 변질을 막는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남천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시기는 분명하지 않다. 다만 신사임당(1504~1551)의 〈화조도〉에 남천으로 짐작되는 그림이 등장하므로 적어도 16세기 이전에 중국에서 가져와 심고 가꾼 것으로 짐작된다. *** 항상 빨간색 열매만 보아 왔었는데 ... 이날은 노란색 열매를 만나 기분 좋았던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