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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 지금이지. 그 때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법정스님 .
해외 여행 이야기/2010년4월 상해여행

유명거리 남경로의보행자거리(南京路步行街)남경서로

by 부용-芙蓉- 2010. 4. 11.

남경로를 끊임없이 걸어 들어가면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백년역사의 길에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남경로와 서장로사이에 우뚝 솟아 있는 市百一店은 지금은 비록 시대유행의 건물은 아니지만 여전히 상해상업문화의 상징이며, 10여년에 걸쳐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백화점이다. 1200미터를 걸어가 보면, 재미와 즐거움, 화려한 네온싸인, 길 한복판의 작은 상점들, 최신유행을 추구하는 옷가게, 다수의 사람들, 귀여운 관광열차등 이 모든 것들이 현대상해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현대 도시문명은 모두 이곳 과거의 흔적 속에서 만들어 진 것이다. 거리곳곳에서 사람들의 만남도 쉽게 이루어지고, 도로는 옅은 붉은색들의 돌로 깔려있고, 청결하며, 미끄러지거나 돌에 걸려 넘어질 염려도 필요없다.





이 시간에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교댄스를 추고,
태극권을 하며 몸을 단련시키는 모습과 배드민턴, 체조, 조깅등을 하는 사람들도 흔히 볼 수 있다.
이 시간만큼은 이 곳은 상업도시거리가 아닌 서민들의 유용한 공원으로 이용되며 마치 서로 다른 두 세계의 모습을 지닌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