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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 지금이지. 그 때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법정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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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산누에나방 고치(팔마구니나방)

by 부용-芙蓉- 2019. 12. 26.

분류 : 나비목>누에나방상과>산누에나방과 서식지 : 숲 크기 : 날개편길이 82~93mm 학명 : Rhodinia fugax (Butler) 분포지역 : 한반도 전역, 러시아 극동지역, 중국, 일본 *** 광릉 국립수목원에 들렀다가 운좋게 겨울산에 보물 유리산누에나방 고치를 만났다. 예전에도 몇번 만낫지만 이번엔 한번에 5개체를 여기저기서 만나 볼수 있는 행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갈은 바로 요색 "옥색" 재주도 좋은 놈들 자기 몸에서 실을 뽑아 단단히도 집을 지엇네요. 채색도 어찌 이리 고울수가? 완전 예술가 이네요. 물레를 돌려 실을 뽑을 수만 있다면은 그실로 명주손수건 이라도 만들고싶다.***

늦 가을 사진과 같은 연두빛 고치(번데기 방)에서 나온 유리산누에나방은 살다가

근처 나무 가지에 산란을 하며, 알은 노출된 상태로 월동을 하는데... **고치의 아래 모습. 배수 또는 환기를 위해 구멍을 뚫어 놓았다.**

이 알은 자동차 부동액과 같은 글리세론 성분으로 단단히 싸여 영하의 추위에도 견딜 수 있다고 한다.

알은 이듬해 봄에 부화해 유충이 되어 벚나무, 밤나무, 상수리나무, 느릎나무 등의 잎을 먹으며 6월 중,하순에 성숙해 입에서 실을 뽑아 사진과 같은 고치를 만들고 번데기가 된다.

늦은 가을에 이 고치에서 다시 유리산누에나방이 우화한다.

자루 모양의 이 고치를 팔마구리라 하는데,

사진과 같은 고치를 만들고 그 속에서 월동을 하는

산누에고치는 구충제, 해열제, 백일해, 유아경기 등의 약재로 이용됨.

누에치기를 '양잠', 산누에인 경우는 '천잠'이라 하며, 천잠의 고치에서 얻은 견사를 '작잠사'라

** 요즘 그 개체 수가 줄어 환경부 반출금지종으로 고시되어 있다.**

속이 궁금해 해부 해보기로 했는데 얼마나 집을 튼튼하게 지엇는지 도구 없이는 속내를 들여다 볼수가 없었다.

속이 궁금해 해부 해보기로 했는데 얼마나 집을 튼튼하게 지엇는지 도구 없이는 속내를 들여다 볼수가 없었다.

어렵게 갈라보니 나방은 부화하고 번데기 빈집만 남아있네요.

이 사진은 제주 한라수목원에서 담음.유리산누에나방

이 사진은 제주 한라수목원에서 담음.유리산누에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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