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엔 꽤많은 개체수가 있어서 황홀해 했었는데
지난 해에도 그런대로 개체수가 15여 개체가 있었는데...
먼저 찍고 간 사람들이 꽃대를 몇개씩 잘라 버려 이곳에 글로 표현 못할
욕지꺼리를 했었다.
그래서 올해도 또 누가 꽃대를 꺽어 벌릴까봐 걱정하며 찾아 간곳.
올해는 개체수가 몇개체 없고 다 사라져 버렸다.
기후 탓일까.? 그런 이유도 있었겠지만...
기막힌 사실을 알았다.
종로 5가를 들렀다가 깜짝 놀랬다.
그곳 노점 상가에 야생에서 있어야 할 "녹화복수초"가 그 곳에 있었다.
솜털 보숭보숭 초라한 모습을한 "노루귀"까지...
기막힌 장면을 보면서 이젠 좀 희귀한 야생화는 산속에서 만나 보기 힘들것 같은
씁씁한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