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난초는 우리나라 산지의 암벽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공중습도가 높으며 이끼가 많고 반그늘인 바위에서 자란다.
키는 8~20㎝이고, 잎은 길이가 3~8㎝, 폭이 1~2㎝ 정도 되고 긴 타원형으로
밑부분보다 약간 위에 1장 달린다.
꽃은 홍자색으로 길이는 1~4㎝로 꽃이 한쪽으로 치우쳐서 달리고 끝이 뾰족하다.
꽃받침조각은 길이가 약 0.2㎝로 타원형이며 끝이 둔하고 하나의 맥이 있다.
입술모양꽃부리는 중앙 밑부분이 3개로 갈라지고 길이는 약 0.4㎝이며,
옆으로 찢어진 잎은 길이가 약 0.1㎝로 끝이 둔하다.
아래로 처진 부분은 길이가 약 0.2㎝ 정도로 짧다.
열매는 8~9월경에 길이 0.4~0.7㎝로 타원형으로 달린다.
*** 올해 처음으로 밝혀진 자생지 서울에서 4시간 달려 다녀온길
경사지에 마사토 흙 자리에 잡은 병아리난초 폭우나 많은 인파로 인해
훼손될까 마음 조여진다.
잘 보존되어 내년에도 예쁘게 만나 볼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