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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 지금이지. 그 때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법정스님 .
야생화와 풍경/야생화 사진

실별꽃<석죽과>

by 부용-芙蓉- 2023. 6. 13.

"실별꽃"은 석죽과 별꽃 속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Stellaria filicaulis Makino이다.

높이는 30cm에 달하고 모여나기 하며 네모가 지고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선형이고 길이 2-3cm, 폭 1-2mm로서 주맥이 표면에서는 다소 들어가며

뒷면에서는 두드러진다.

꽃은 6-7월에 피고 백색이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나 줄기 끝에 1송이씩 달리고

꽃자루는 길이 2-5cm로서 꽃이 지면 구부러진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피침형이고 길이 5cm이다.

꽃잎은 5개로서 꽃받침보다 1.5배 또는 그 이상 길며 끝이 깊게 2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3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긴 타원형이며 누른빛이 돌고 길이 5-6mm로서 6개로 갈라지며 종자는 짙은 갈색이고

타원형이며 길이 0.7mm로서 주름 같은 희미한 돌기가 있다.

 

 

백두산 출사시 습지에서 만났던 "실별꽃"이

2020년 9월 국립생물자원관에서 경기도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발표하면서 알려져 

작년에 어렵게 어렵게 수소문해서 만나고왔다.

한반도에는 함경도 이북의 습지 등에만 분포하는 것으로 보고된 식물이다.

 

실별꽃의 유전자신분증 정보도 세계 최초로 확보했다고한다.

"실별꽃" 은 잎 모양이 실처럼 얇고 꽃이 잎겨드랑이에 하나씩 달리고

꽃잎이 꽃받침보다 2배나 길다. 

잎모양이 실처럼 가늘고 꽃도 얼마나 작던지 시기도 늦고 꽃도 몇개체 안되여

담는데는  많은 인고 (認告)가 필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