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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 지금이지. 그 때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법정스님 .
풍경/갤러리 1 (풍경)

수평선 위로 떠 오르는 동해의 월출

by 부용-芙蓉- 2023. 12. 5.

 

 

 

 

 

 

속초 아이파크 스위트홈 14층 입실하고

들어서자마자 (입실하고) 두 눈을 의심했다.

창문을 열고 발코니를 나서니 수평선 끝에서 빛나는 빠알간 둥근 물체가?

아니이게 뭐지 이시간에 일출도 아니고...

눈을 비비며 다시 한번 확인 했는데 분명 오후 5시35분

혹시 바다의 부표일까?

아니었다.

 

검은 바다 위에 두둥실 떠 오르는 빠알간 보름달 !

난생 처음 보는 바다의 월출이었다.

검은 바다와 군청색의 하늘로 떠오르는 보름달은

육지에서 산위로 떠오르는 연노란 보름달과는 다르게

빠알간 달 그림자를 머금고 검은 파도 위에 붉은 반영을

황홀하게 쏟아내며 달빛의 윤슬을 마음껏 자랑하고 있었다.

속초등대와 함께 난생처음 보는 바다위에서 떠 오르는 월출이 참 아름다웠다.

 

손자의 제대(전역)을 하루 앞두고 속초 아이파크 14층에서 하루 묶으며

본 월출은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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