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서 자란다.
달걀 모양 타원형으로 굵어진 위구(僞球)에서 1개의 잎과 꽃자루가 자란다.
잎은 좁은 달걀 모양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끝이 뾰족하고 밑은 심장밑 모양이다.
잎몸 길이와 비슷한 잎자루가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연한 노란빛을 띤 녹색이며 5∼15개가 총상으로 달린다.
꽃자루는 길이 20∼35cm로서 밑에 2∼3개의 칼집 모양 잎이 달리고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거꾸로 세운 듯한 좁은 바소꼴이다.
순판은 3개로 갈라지고 뒤쪽에 5mm 내외의 꿀주머니가 있다.
포는 흔적만 있다.
잎이 비비추의 잎같이 보인다고 하여 비비추난초라고 한다.
이 품종은 환경부에서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하여 보호하고 있으며 자생지가 많이 알려져
지금이라도 인위적인 울타리를 쳐서 사람들의 출입을 막는 것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