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 잡목 숲에서 주로 나오는 버섯이다. 자루가 나오고 종 모양 갓이 생기면 갓 안쪽과 버섯자루 위쪽 사이에서 망태가 둥글게 퍼지면서 땅까지 내려온다. 버섯의 여왕이라고도 하는 화려한 버섯으로 서양에서는 신부의 드레스 같다 하여 드레스버섯이라고도 한다. 망태처럼 얽혀 있고 옛날의 대학생들이 입던 망토와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노랑망태버섯과 같은 말뚝버섯 종류는 악취가 많이 나는 것이 특징으로 식용이 불가능한데 흰망태버섯은 식용버섯으로 사용한다. |
천남성과 애기앉은부채속의 여러해살이풀.
우리나라 중부 이북의 높은 산지에서 자라는데 이른 봄부터 잎이 먼저 자라다가 없어진 뒤 여름에 꽃이 피는 것이 특징으로 습기가 많은 숲속에서 자란다.
높이는 10~15cm 정도이고 뿌리줄기는 짧고 굵다.
잎은 모두 뿌리에서 나오고 잎자루가 길며 난상 타원형이고 잎 끝은 둔하고 밑부분은 심장 모양이다.
꽃은 여름철 잎이 스러진 후에 7월 중순부터 8월 하순에 피는데 배(船)모양의 검은 자갈색의 포로 싸여 있다.
열매는 다음해 꽃이 필 때 익는데 앉은부채와 비슷하지만 잎이 훨씬 좁고 잎이 자란 다음에 꽃이 피는 것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