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목마을은 일출(日出)과 일몰(日沒), 월출(月出)까지 모두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장소로 유명합니다. 충청남도 서해의 땅끝 마을로서, 해안이 동쪽을 향해 돌출되어 있고 인근의 남양만과 아산만이 내륙으로 깊숙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왜가리의 목처럼 불쑥 튀어나온 모습이라고 해서 왜목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였다고 합니다. 화려하고 장엄한 동해의 일출과는 달리, 이곳의 일출은 한순간 바다를 가로지르는 짙은 황톳빛의 물기둥이 만들어지면서 소박 하면서도 서정적인위기를 조성합니다. 일몰은 대난지도와 소난 지도 사이의 비경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활활 타오르던 태양이 서서히 빛을 감추며 바다와 하늘을 동시에 검붉게 물들이면서 바닷속 깊이 잠겨버리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p.s 구정지나 초삼일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새해 새소망으로 일출을 올려봅니다. 08.01.18 이날은 몹시도 추운날! 바닷 바람은 제가 사진 찍으며 안것인데 그렇게 세차고 메몰찬줄을 처음 알았습니다. 추운겨울 새벽 2시에 일어나 짐챙기고 샤워하고 4시에 차에 시동을 걸었으니 미치지 않으면 "취미생활" 도 할 수 없는것 중에 하나가 사진 이란것을 알았지요... 유명장소인데... 얼마나 날씨가 추웠던지 사진찍는 사람은 오로지 저와 함께한 세사람뿐~~~ 처음가본 장소 ! 갈매기도 추우면 날지 않는다는것을 익힌 하루였구요 그래도 환희에 날이었습니다. 갈매기를 일출속에 잡아본 하루였으니까요 고생과 노력없인 아무 것도 않된다는것을 일깨운 날이기도 했구요.
※※ 08.02.09.부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