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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 지금이지. 그 때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법정스님 .
풍경/갤러리 1 (풍경)

180년 동안 시간이 멈춘 곳 강원도 오봉리

by 부용-芙蓉- 2009. 1. 10.
옛것 그대로 시간이 멈춘 곳 강원도 죽왕면  오봉리 왕곡마을
왕곡전통 마을은 지금은 오봉리로 더 유명하단다
오음산, 두백산, 공모산, 순방산, 제공산 등 다섯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들이 
마을 전체를 둘러 쌓고있기 때문. 
이처럼 산들이 에워싸고 있었던 덕에 6.25 전쟁때에도 대부분의 집들은 폭격을 피할 수 있었
짧게는 80년에서 ~180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어
우리나라 북방계에 전통 가옥을 잘 보존할수 있는 여권이 되었다 한다. 
마을에 거주하는 가구수는 총 50가구이고 기와집이  32동, 초가 9동 이 있다 한다.

 

 

마을 입구에 첫번째 집

 

 

 

 

바닷바람이 센탓일까? 지붕역움이 특이하고 촘촘하며 두텁다.

 

 

 

 

 지붕역움이 촘촘하고 두텁다.보온과 바람을 이기기 위한것일까 처음 보는 형테에 초가지붕들

 

 

장작덤이가 겨울을 따듯하게 녹여 줄것만같은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왕곡마을 정미소 간판이 특이하다.

 

 

초가집 뒤에 까치 집이  향수를 불러이르킨다.

 

 

초가집 뒤에 까치집이 낫선 손님이 오면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었을 듯한 ...

 

 

 

 

 

 

 

 

인기척은 없엇지만 잘 정돈된 신발들이 방안에 사람들이 있음을...

 

 

 

 

 

 

장작덤이가 겨울을 따듯하게...

 

 

굴뚝에선 모락 모락 연기가 나고 있었다.그런데 밝은 대낫이라서

 

 

 

 

 

 

 

 

정월 대보름이면 그네 타기가 한창일텐데... 비워 있는 그네에 주인이 되고 싶었지만...주워진 시간이 아쉬웠다.
옵바위에서 일출을 찍고 귀경하는 길에 1시간 남짓 방문한 오봉리 왕곡마을에서
정겨운 전통 가옥을 집중적으로 찍어보았다.
아직 옛 모습이 그대로 보존 되어 있기도 하고 옛 정취를 느낄 수있는곳 .
요즈음 흔히 만드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마을이 아닌 자연스런 마을의 모습에서 
선조들에 지혜를 생각하며  흙내음, 풀내음,  굴뚝의 연기 내음을 맡으며
마을 한바퀴를  돌아보고 나온다.
서운함이 남는 것은  추운겨울  농한기라 그런지 온동네가 빈듯한 느낌...
사람들을  만나 볼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