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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 지금이지. 그 때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법정스님 .
마음에 양식/마음에 양식

살기좋은곳이 시골집이라는데...

by 부용-芙蓉- 2009. 1. 31.
  
    "살기좋은곳이 시골집이라는데"
    詩庭 박 태훈 도대체 살기좋은곳이 집값이 싼 법인가? 할아버지 최대의 고민입니다 왜 그럴가? 공기 좋고 물맑은곳이 최고의 적지라고 하던데-- 산골 계곡으로 도회지 사람들이 야유회를 왔습니다 맑은 계곡물에 발을 담가두고 새소리 노래 산모롱이에 지나는 구름 까지도 한폭의 동양화 그래서 그들은 말했습니다 별유천지로구나! 그 마을 사신다는 노인이 계곡을 지났습니 일행중 한사람이 할아버지 이곳에 사십니까? 네! 이마을에 삽니다 참 좋은곳에사십니 부럽습니다 그말에 할아버지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어데서 오셨습니까? 우리들은 서울 강남에서 왔습니다 그곳은 공기도 탁하 영~사람살기 힘이 듭니다 정말이곳은 공기맑고 물맑고 사람살기 좋습니다 할아버지 행복하시겠습니다 그 날밤 할아버지와 손자가 TV뉴스를 보니 아나운서는 서울 강남의 집값이 10억이라 했습니다 할아버지는 귀를 의심했는지 손자에게 물었습니 서울 집값이얼마래? 예 할아버지 10억이랍니다 손자 대답에 할아버지는 또 물었습니다 우리집은 얼마나 되느냐? 아마 천만원은 될겁니다 할아버지는 아무래도 이상했습니다 서울사람들이 살기좋다는곳 우리집이 천만원이고 살기나쁘다는 서울집값이 우리집보다 100배 비싸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서울 사람들이 거짓말 한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 표정이 거짓말 같지는 않았는데! 아하! 살기좋은곳은 집값이 싸고 살기 험한곳은 비싼거로군! 할아버지 의문점은 겨우 풀렸습니다 아하 그렇군 그래 살기 좋은곳은 집값이 싸니까 좋은곳이고 ---- 살기 힘든곳 은 집값이 비싸니까 나쁜곳이고 그래도 할아버지는 뭔가 마음에 걸린것 같았습니다 2009.01.31 아침 부용 옮긴글^-^
    * 글과 음악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 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예쁘게 봐주세요.. 



    The River in the Pines(솔밭사이로 강물은 흐르고) - Joan Ba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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