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바로 지금이지. 그 때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법정스님 .
해외 여행 이야기/2006년2월 중국 항주 소주 상해

매헌(梅軒) 윤봉길의사(尹奉吉 義士)홍구공원에서

by 부용-芙蓉- 2008. 2. 18.

이사진은 2006년 2월20일 아침일찍

윤봉길의사의 의거현장인 홍구 공원에서 담은 사진입니다.


윤봉길은 일찍부터 농촌계몽운동에 앞장섰으며,

독립투쟁을 위해 중국으로 망명한 다음에는 임시정부 산하 한인애국단의 일원으로서

1932년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본군의 전승축하기념식장에서 폭탄투척의거를 펼쳐

중국침략의 수괴들을 대거 살상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중국 국민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 임시정부는 적극적으로 항일운동을 전개할 수 있었다.



1층에 진열 되어 있는 봉길의사 동상  동상만 촬영가능  그외 유물은 촬영금지.

윤봉길의사의 거사 현장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촬영  나도 한컷 했지만 ㅠㅠㅠ.

윤봉길의사의 전시관은 1층과 2층 1층에는 윤봉길 의사가 폭탄을 만들어 사용했던 도시락과 수통이 진열 되어있었다.

2월인데 홍매가 필듯 몽우리를 맺고 있었다 .꽃이 피었다면 참 아름다웠을 것을... .

윤봉길의사 (홍구공원) 가는길에 인공으로 만들어진 연못 .

80쯤 되 보이는 노인이 악보를 보며 연주하고 있으며여유로운 마음으로 연주를  듣고 있는 사람들... .

이른아침 홍구공원에 70~80대 된 노인들이 악기를 타고 휠체어를 탄 여인을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참 여유러워 보였다.




윤봉길은 이 해 봄 야채상으로 가장해서 일본군의 정보를 탐지하였다.

4월 26일 한인애국단에 입단해 김구의 주관 하에 이동녕(李東寧)·이시영(李始榮)·조소앙(趙素昻) 등의 협의와 동의 아래

4월 29일 이른바 천장절(天長節) 겸 전승축하기념식에 폭탄을 투척하기로 하였다.

식장에 참석해 왕웅(王雄, 본명은 金弘一)이 만들어 폭발시험까지 했던 수류탄을 투척하였다.

이때 상해 파견군사령관 시라카와, 상해의 일본거류민단장 가와바다[河端貞次] 등은 즉사하고,

제3함대사령관 노무라[野村吉三郎] 중장, 제9사단장 우에다[植田謙吉] 중장, 주중공사 시게미쓰[重光葵] 등이 중상을 입었다.

거사 직후 현장에서 잡혀 일본 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그 해 11월 18일 일본으로 호송되어 20일 오사카[大阪]위수형무소에 수감,

가나자와[金澤]에서 12월 19일 총살형으로 순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