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사는 636년 창건 이래 1951년까지 화재로 총 3차례 전소되었다.
6.25 전쟁이 끝난 후 절을 중창했지만 2012년에는 전기누전으로 대웅전이 전소되었다.
이로써 5번째로 대웅전이 전소되었지만 국가의 결정이나 전쟁 또는 실화로 불이 일어난
옛 사례와는 달리 이 화재는 개인이 저지른 방화였다.
내장사는 내장산에 있는 선운사의 말사(末寺)이다.
전북도 기념물인 내장사는 2012년 10월 31일 전기적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 대웅전이 모두 불탔다.
당시 불화 3점과 불상 1점이도 소실됐다.
불에 타 복원된 지 9년 만에 다시 화염에 휩싸였다. 내장사 대웅전은 6·25전쟁 때 소실됐다가 1958년 중건(重建)됐다.
2021년 3월 5일 오후 6시 30분에 내장사 대웅전에 누군가가 침입해 방화한 후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이 사고로 피해를 본 것은 대웅전 건물뿐이었고 인명이나 사찰의 다른 문화재 또는
산에 불이 붙지는 않았기 때문에 대참사로 번지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