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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 지금이지. 그 때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법정스님 .
야생화 기행

동강 할미꽃을 찾아서....

by 부용-芙蓉- 2009. 4. 11.

푸른물 흘러흘러 강원유곡 백삼십리
강허리에 흰빛자갈 눈빛을 가른다
정선평창 기암절벽 굽이마다 돌고돌아
징검다리 건너 어라연에 영월동강 굽이치네

아아 높고 낮은 산자락에 하얀구름 머무르고
이슬맺힌 맑은 햇살에 동강은 흘러 흐르는데

조양수 흘러흘러 가수리길 동남천에
강허리에 적빛자갈 눈빛을 가른다
청령포 어린단종 두견도 울고울어
거운교 건너 문산나루 영월동강 굽이치네

아아 높고 낮은 산자락에 뭉게구름 머무르고
풀빛맺힌 푸른하늘에 동강은 흘러 흐르는데....




날씨춥고 바람불고 초겨울 같은날씨에 감기들고
카메라 들은손은 꽁꽁 얼러붙고 할미꽃은 시기를
놓여 색갈이 발하고 디카를 바위에 부디쳐 고장나고
아쉬움만 잔득 남겨놓고 내년 4월초를 기약하고
동강의 흐르는 맑은 물에 내마음도 깨끗이 씻어
흘러보내고 돌아온 하루였다...

2006.4.21. 아침 부용.


타이거

동강 할미꽃 잘 구경하였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06.04.21 08:45
타이거님! 죄송합니다.4월달과 5월은 제가 좀바뻐 질것 같습니다. 06.04.21 22:40
늘 활동적인 부용님 참 부럽습니다. 집일에 꽁꽁 묶여 여행 틈이 안 보이는 저 와 비교를 해 보곤한답니다. 06.04.21 11:51
제비동자님! 죄송합니다. 저만 외출이 잦어서요. 그런데 야생화는 지금이 제일 적성기...몇일씩만 지나면 사그러지곤 없지요.감솨~ 06.04.21 22:39
귀한 사진 올려 주셨습니다.. 요새는 귀한 꽃이 되었는데 꽃을 찾아 동강까지 가셨다니... 열심히 노력하시는 부용님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덕택에 귀하디 귀한 꽃을 잘 감상하였습니다..고맙습니다.. 06.04.21 17:41
레몽님! 감사합니다.격렬의 말씀을 남겨주셔서...날마다 좋은 날만 님의 곁에 함께 하시길~~ 06.04.2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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