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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 지금이지. 그 때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법정스님 .
마음에 양식/마음에 양식

-그대가 보고 싶어 지는 날-

by 부용-芙蓉- 2006. 12. 7.
 
      -그대가 보고 싶어 지는 날- 詩 / 장호걸 별빛이 소곤소곤 찾아드는 소중한 기억이 그대가 있어 옵니다. 그대가 오늘따라 몹시도 보고 싶어 지는 날 그대 눈 속에 기억의 보따리를 열어 두고 이 한밤 햐얗도록 지새려 합니다 얼마나 많은날을 견디어야 했는지 그대 눈 속에는 외로움이 가득 했습니다 아려오는 가슴은 크게 페인 도랑이 되고도 그 외로움을 감당치 못해 넓은 강이 됩니다. 오늘 그대의 아려오는 지난 세월만큼 파란 하늘을 열어 보이리다. 그대만 보소서 그대 눈 속으로 행복을 담고 그대 외로움 지워가는 별빛이 되어 외로운 사슬을 풀어 주리다. 내 그대 보고 싶어 오늘 가을바람 몰고 좋은 기억만 가득 담아 외로움은 지우고 그대 곁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