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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 지금이지. 그 때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법정스님 .
마음에 양식/마음에 양식

정월 열 나흩날 오곡밥

by 부용-芙蓉- 2017. 2. 10.







내일은 정월 대 보름날!
오늘은 정월 열나흩날 대보름 전야제
내 친정 어머니 살아 계실적엔 전화주셔서 얘 우거지나물,호박나물,가지나물,고추부각 가져가거라~
엄마!
나도 60이 넘었어요 이젠 안해 주셔도 되요
애미가 살아생전 해줄 수 있는 것이 이것 밖에 모 별거있냐?
꼭 다녀 가거라 다정하시던 그 말씀 지금도 귓가에 생생한데 어머니 가신지 십년이 벌써 넘었네요.
꼭 묶은 나물을 9가지이상 하고 그리고 김쌈에 두부전은 꼭 빼놓으면 않된다 .
그래야 농부가 여름 모내기 할때 비를 않맞는 단다.

그런데 나는 게을러서 묶은 나물은 몇가지만 장만하고
오곡밥도 생전 처음 찜통이 아닌 쿠쿠 밥솟을 이용해 최 간단 밥을  해먹기로 결심했다
4인용 짭쌀에 차조,기장,차수수,콩,팥 그외에 현대판 수입 콩종류 밤 까지 올려 놓으니
밥솟 눈금에서 보듯 이렇게 많케 되었네요.
아들 며누리도 모두 직장 관계로 함께할 수 없기에 송죽님과 나만 먹을 밥만을 해야하니
침통이 필요없게 되었지요.
이밥 언제 다 먹을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