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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 지금이지. 그 때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법정스님 .
백두산의 야생화와 풍경/2008년백두산 7월26~30

2008년 백두산 종주 꽃 기행

by 부용-芙蓉- 2008. 8. 2.
    백두산 탐사 3일째 : 7월 28일 이날도 역시 아침일찍 일어나 빵과 죽으로된
    이상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전세버스에 올라 백두산 서파로 향했습니다.
    백두산 서파에서 산문 까지는 차로 약 30분 거리입니다.
    우리 일행은 전세버스에서 내려서 입장권을 구입하고 산문을 통과하여 대형 셔틀버스에 올라
    다시 30여분을 가니 북파 종점에 도착 여기서 부터는 기나긴 계단길이 시작되는데
    무려 1.442 계단입니다 그러나 계단길 옆에 피어 있는 들꽃들을 보면서
    약 1시간 정도 걸어서 5호 경계비가 있는 서파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이날도 역시 날씨가 좋아서 천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다가
    우린 다음 카페인 모카페 회원들과 조우 했습니다.
    반가움을 잠시 나누고 우리팀은 2팀으로 나뉘었습니다.
    1팀은 북파까지 약 10시간의 종주를 하는팀과
    2팀은 서파 노호대("늙은 호랑이 등" 이라는뜻)를 돌아서 도로로 내려오는 팀이기에
    작별 인사를 나누고 나는 1팀에 10시간 종주 팀에 함께했습니다.
    2팀은 노호대를 처음으로 둘러보게 되었는데...
    시기가 조금 늦어서 들꽃의 양은 적었으나 시원한 풍광이 정말 좋았다구 하더군요
    더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걷기 불편한 계단길로 하산하는데.....
    우리는 들꽃이 널려있는 산의 능선을 타고 내려오니 기분만점 꽃길 이었습니다.
    2팀은 오후 2시30분경 서파 산문을 나왔으며 다시 전세버스에 올라다합니다.
    1팀은 산길로 출발하여 백두산 북파로 행했습니다.
    그런데 도로 공사로 인하여 본래 3시간 길이 약 5시간 소요되었고
    결국 북파에는 1팀 보다 약 20여분 늦게 도착해서 반가움을 나누고
    피곤한 몸을 달래기 위해 숙소로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