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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 지금이지. 그 때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법정스님 .
멸종 위기식물1급/멸종 위기식물1 급

나도풍란

by 부용-芙蓉- 2019. 9. 14.

 

 

 

 

학명 : Sedirea japonica (Rchb.f.) Garay & H.R.Sweet

분포지역 : 제주도와 전라남도 일부 지방

종류 : 착생란류

개화기 : 6~8월 나도풍란은 난초과(Orchidaceae)의 상록성 여러해살이풀이다.

국내에서는 가거도, 흑산도, 홍도, 보길도 등 남해안의 일부 섬과 제주도에 분포했다는 기록이 있으나,

무분별한 채취로 사라져 현재는 관찰되지 않는다.

아열대성 식물로 일본과 중국 남부 지역에 분포한다.

나무나 바위에 붙어서 자라는 착생란(着生蘭)으로 남해안 해안가의

암벽이나 습도가 높은 바닷가 나무에 붙어서 자란다.

풍란과 닮아서 나도풍란이란 이름이 붙었다.

생물 이름에 ‘나도-’를 붙이면 어떤 생물과 닮았다는 뜻이다.

풍란보다 잎이 커서 대엽풍란, 대풍란 또는 노란나비난초 등으로도 불린다.

나도풍란의 속명인 세디레아(Sedirea)는 아이리데스(Aerides)를 거꾸로 쓴 것이다.

나도풍란은 한때 아이리데스속으로 분류되가다 꽃술대(蕊柱, column)의 생김새가 차이를 보여

1974년 새로운 속(Sedirea)으로 정리되면서 미국 학자들이 붙인 이름이다.

한편 아이리데스는 공기의 자식(child of the air)이란 뜻으로 뿌리가 공기 중에 노출되어 있는

착생란의 특성을 반영한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