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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 지금이지. 그 때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법정스님 .
제주도야생화와 풍경/2019년 8월

붉은사철란

by 부용-芙蓉- 2019. 11. 29.

분류 : 미종자목 > 난초과 > 사철란속 꽃색 : 붉은색, 갈색 학명 : Goodyera macrantha Maxim. 개화기 : 7월, 9월, 8월 분포지역 : 제주도와 완도 등 다도해 도서지방에서 자란다. 사철란은 흰색 바탕의 꽃에 붉은빛이 돌아 알록난초라고도 한다. 제주도와 울릉도의 건조한 숲 속에서 자라는 품종으로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사철란은 3~4종이며, 사철란과 털사철란, 섬사철란, 그리고 붉은사철란이 있다. 대부분 키가 작아 쉽게 눈에 띄는 종은 아니다. ** 붉은사철난을 만나기위해 어렵게 찾아간 자생지엔 장마가 지나간 후라 미끄럽워 천신만고 끝에 눈 맞춤한 님은 이미 꽃시기가 지나 겨우 한 두개체만 꽃이 남아 있었다. 내년을 약속하고 인증샷으로 몇컷 담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었다.**


붉은사철란은 꽃에 붉은빛이 돌아서 붙여진 이름인데 실제 꽃 색깔은 연한 갈색이다. 꽃은 마치 통처럼 1~3개가 달린다. 사철난에 비해 키가 아주 작아서 4~8㎝에 불과하다.




긴 달걀형의 잎은 길이가 2~4㎝, 폭은 1~2㎝로 녹회색이다. 잎에는 백색 무늬가 있고, 잎 끝이 뾰족하며 3~4장이 어긋난다. 줄기는 밑부분이 길어지거나 굵어지면서 자라고 옆으로 벋는다.


7~9월에 붉은빛이 도는 연한 갈색 꽃이 핀다. 꽃의 길이는 2.5~3㎝로 통 모양이다. 꽃대, 자방 및 꽃받침에 꼬불꼬불한 털이 느슨하게 있다.


입술꽃부리 길이는 1.7~2㎝이고 밑부분이 부풀며 안쪽에 털이 있다. 양쪽 가장자리 부분은 끝이 젖혀지고 다소 뾰족하다.


열매는 10~11월에 길이 1.5~1.8㎝로 달린다.



꽃이 늦어 이미지고 잎들만 무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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