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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 지금이지. 그 때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법정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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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딱따구리의 50일간 육아일기

by 부용-芙蓉- 2020. 6. 13.


숲속의 요정!

오색딱다구리 육추장면을 4월22일부터 6월3일까지 50일 동안 15일을 찾아가

오전 8시부터 오후1시까지 거의 5시간씩 거의 하루에 200장씩 3000장의 연사 사진을 카메라에 담아

그중 대표되는 사진만을 골라 올려봅니다.

근 거리에서 담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신 "ooo님과 그리고 나의 짝궁 "송죽님"덕분에

15동안을 매일 아침마다 희망을 안고 달려간 그 숲속!

아가들을 위한 어미 애비에 지극한 사랑은 만물에 영장인 사람의 사랑을 초월하는듯...

가뭄에 매마른 초여름에 숲속을 이곳 저곳을 찾아 먹이를 물어오는 모습은 경이롭끼 까지했습니다.

오색딱다구리 육추과정을 담는 동안 온갖 수목들이 내뿜는 해맑은 나무의향과 기운

그리고 이름모를 새들의 지저김 덕분에 모기에 물리고 다리가 져려와도 꼼짝 못하고 5시간씩

기다린 보람의 결과물을 보는것 만으로도 내 영혼의 healing의 시간이 되었다.

부용의 오색딱다구리의 행복일기^^

 

1) 수컷 오색딱다구리가 새끼에게 먹이를 먹이려고 먹이를 잔뜩 물고 왔네요.

2) 수컷 오색딱다구리가 새끼들에게 먹이를 먹이려고 집안으로 들어가고 있네요.

3) 아빠는 밖에 동정을 살피고 먹이 사냥으로 날아갈 준비를...

4) 날아갈 준비를 하면서도 집속에 새끼들이 불안한가 봅니다.

5) 그래도 불안한듯.... 주위 한번 더 살펴보고 ...예들아 집 잘지키고 싸우지 말고 잘있어.

6) 수컷 오색딱다구리가 방금 전 새끼에게 먹이를 먹이고 난 뒤 둥지에서 날아가고 있어요.

7) 오랫만에 암놈 어미가 먹이를 쬐금 잡아 왔어요. 암놈은 부지런한 숫놈에 비해 털을 고르며 치장만하고 주위만 살피고...

8) 아빠 딱다구리 너무 가물어서 곤충들도 잡을 수가 없나 봅니다. 열매 한알 물고 왔네요.

9) 새끼에게 전해줄 열매 한알...

10) 열매 한알로는 배가 부르지 않나 봅니다. 눈도 감은채 새끼 아빠에게 먹이 더달라고 물어 뜯네요.

11) 멋진샷 한컷! 내폼 좀 봐라~ 참 순간 포착 잡기 힘드네요.

12) 아빠는 부지런히 맛있는 곤충들을 잡아옵니다.배고픈 새끼들 먹여 살리려고 바쁘다 바뻐~~~ 새끼들 울음 소리를 들어보니 3~4마리는 되는가 보다.

13) 애비는 새끼들을 이소 시키려고 불러 내려고 하나 새끼들은 겁이 많은가 봅니다.얼굴을 보여 주지 않네요.

14) 아빠! 가지마! 나랑함께 놀아줘 ....

15) 아무래도 불안하다 그러나 먹이 또 잡아올께

16) 애비는 먹이 잡아오랴 녀석들 응가를 치우랴 바쁘다 바뻐!

17) 10여일 지켜본 결과 애미는 알을 낳고 부화하는데 까지만 열중이고 부화 후에는 먼곳에서 둥지를 지키고 있을뿐 애비가 육아를 다 책임지는 듯.... 애비가 먹이사냥에 바쁘다.

18) 아가의 응가를 물고 떠나는 애비의 비상

19) 내폼어때? 연사로 눈에 핀이 맞지 않았네요.

20) 아빠 가지마! 나 배고파 밥 더 주고가 ~~ 새끼는 애비에 날개를 잡고 놓아 주질않네요. 너희들이 어찌 애비에 마음을 알랴.

21) 떠나려는 애비를 잡으려고 새끼의 모습이 무척 사나와 보이네요.

21) 6월2일 11시 52분에 마지막으로 보여준 한컷! 이제는 다 자란 녀석들 목을 길게 빼고 엄마 아빠를 기다린다. 아니면 이소할 준비일까?

빈둥지만 남겨놓고

22) 6월3일 8시 30분에 도착해 12시까지 3시간 반을 꼼짝 못하고 기다렸지만

새끼소리도 애미 애비에 울음소리도 움직임도 볼수 없었다.

6월3일 아침 일찍 우리가 도착하기전 이소 했는가 봅니다.

이소 직전의 장면을 보지 못해 많이 서운하다 빈둥지만 남겨 놓고 새끼 들을 데리가 집을 떠나 버렸네요.

바쁜 중에도 15일간에 일정! 끝내 이소 과정을 보지 못하고 허무한 발걸음을 ...

그러나 15 일간에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행복을 앉겨 주웠던 너희들 그저 건강하게 자라서

너희들도 2세를 기르며 잘자라다오 아듀~~~

***오색딱다구리는 몸길이는 23㎝ 정도인 중형이고,

아래꼬리덮깃은 진홍색이며 검은색·흰색이 어우러진 딱따구리이다.

수컷은 윗목에 진홍색 얼룩무늬가 있으며 어린새는 암수 모두 머리 꼭대기 전체가 진홍색이다.

배는 검은색이며 어깨에는 흰색의 큰 얼룩무늬가 있다.

산지와 평지의 도시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전역에서 번식하는 텃새이다.

낙엽활엽수와 침엽수의 나무 구멍에 새끼를 친다.

5월 상순에서 7월 상순까지 한배에 4~6개의 알을 낳아 14~16일간 알을 품어서

부화시킨 후 20~21일간 새끼를 키운다. 곤충류·거미류·나무열매 등을 먹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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