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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 지금이지. 그 때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법정스님 .
야생화와 풍경/야생화 사진

비진도콩(흰콩깍지,비진도콩)

by 부용-芙蓉- 2020. 11. 20.

"비진도콩"은 1948년 "김삼식" 교수님이 경남 통영의 비진도에서 처음 채집되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비진도콩"

 

시기는 좀 늦었지만 흰콩깍지에 비진도 콩이 올해 처음으로 발견 되었다기에...

길이 멀어 몇년을 벼르고 벼르던 길을 단안을 내렸습니다.

1박을 하기로....

"흰비진도콩"

변이된 것인지?

식물의 알비니즘으로 보라색 색소가 없어진 건지.?

 

여하튼 백색의 콩깍지인 것만은 확실이 특이한 사실입니다.

주위에 콩알이 떨어진 흰비진도 콩깍지는 많이 발견 되었지만 ...

보라색 콩깍지를 갖춘 비진도콩은 딱 한개체...

열려라 참깨 그러나 아직은 흰비진도콩 콩깍지일뿐 꽁깍지를 열기에 원기가 부족한듯합니다.

아직은 흰비진도콩 콩깍지열려라 참깨 그러나 아직은 흰비진도콩 콩깍지일뿐...

드디어 어렵고 어렵게 보라색 콩깍지 딱 한꼬트리 송죽님이 찾아 냈습니다.

요리 찍어보고 저리 찍어보고

흙속에서 진주를 발견한듯 찍고 또 찍어도 모양은 별 볼일입니다.

그래도 뒤늦께 눈 맞춤 했다는 기쁨!

이런 환희 본인들 아니곤 모를거예용.

꽃은 노란색으로 많이 피는데 꽃보다 콩깍지와 콩의 특이한 색감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

비진도콩이 유명한 것은 꽃은 많이 달리는데 수정이 잘 되지 않아서 열매가

많이 열리지 않는 콩과식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진사들은 비진도콩 열매가 열렸다 하면 아무리 먼거리도 밤새 달려가는 이유가 있습니다.

*****

바라건데 내년에는 보라색비진도콩과 흰색의 비진도콩 열매가 많이 열러

여러사람들이 많이 만나 볼수 있기를 바라고 바랍니다.

 

P.s. 비진도콩이 한개체도 가지에 제대로 붙어있는 모양은 없고 모두 꺽어서 사진 잘 찍을려고

나무에 걸어 놓고해서 많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열매도 하늘에 별따기처럼 제대로 열리지 않는 식물을....

먼길 달려가서 너무 많이 아쉬웠고...

모처에 한곳에 보라색 비진도콩은 송두리체 없어지고 이래서야 되겠는지요.?

사진담는 사람으로써 많이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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