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바로 지금이지. 그 때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법정스님 .
야생화와 풍경/야생화 사진

잔대(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초롱꽃목 > 초롱꽃과)

by 부용-芙蓉- 2022. 9. 5.

잔대는 뿌리가 도라지 뿌리처럼 희고 굵은데, 예로부터 이것을 약재로 이용했다.

약효가 인삼에 버금간다고 해서 흔히 사삼(沙蔘)이라고 한다.

이는 모래땅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유사종으로 잎이 넓고 털이 많은 것을 털잔대, 꽃의 가지가 적게 갈라지고 꽃이 층층으로 달리는 것을 층층잔대라고 한다.

우리나라 각처의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물 빠짐이 좋은 반그늘 혹은 양지에서 자라며, 키는 50~100㎝이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달걀 모양으로 3~5개가 돌려나고 가장자리에는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꽃이 필 무렵에는 말라 죽는다.

7~9월에 길이 1.5~2㎝의 보라색이나 분홍색 꽃이 피는데, 종 모양으로 생겼으며 줄기 끝에 달린다.

열매는 10월경에 달리고, 갈색으로 된 씨방에는 먼지와 같은 작은 종자들이 많이 들어 있다.

초롱꽃과에 속하며 사삼, 딱주, 제니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잎은 식용, 줄기와 뿌리는 약용한다.

약용식물로 재배를 많이 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타이완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