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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 지금이지. 그 때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법정스님 .
야생화와 풍경/야생화 사진

갈퀴나물(장미목 > 콩과 > 나비나물속)

by 부용-芙蓉- 2022. 9. 19.

녹두두미라고도 한다.

갈퀴나물이라는 이름은 덩굴손의 형태가 갈퀴모양에 유사하다는 형태적 특징에서 유래한 것으로 여겨진다.

학명은 Vicia amoena FISCH. 이다. 이 식물은 지하경(地下莖)이 뻗으면서 번식하고,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길이 80∼180㎝ 정도 자라며, 줄기는 네모가 진다.

잎은 어긋나며[互生] 짝수우상복엽[偶數羽狀複葉]으로 10∼16개의 소엽과 더불어 극히 짧은 엽병이 있고,

끝이 2, 3개로 갈라진 덩굴손으로 된다.

꽃은 총상화서(總狀花序)로 잎짬에 나며, 화서는 4∼8㎝로서 한쪽으로 치우쳐 많은 꽃이 달리며 6∼9월에 핀다.

꽃은 첩형화관(蝶形花冠)이며 홍자색으로 오수성화(五數性花)이다. 열매는 2∼2.5㎝의 편평한 협과(狹果)이다.

우리나라 전역의 들이나 산기슭에 살며, 일본·만주·중국·시베리아에도 분포한다.

어린순은 나물로 이용하며, 거풍습(祛風濕)·진통·활혈(活血)의 효능이 있어 약재로도 쓴다.

7∼9월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것을 풍습동통(風濕疼痛)·관절통·종독(腫毒) 등에 사용하는데,

탕으로 복용하거나 가루를 환처에 개어 붙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