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바로 지금이지. 그 때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법정스님 .
해외 여행 이야기/2023년 5~6월 동유럽여행

마로니에(프랑스어 marronnier)나무

by 부용-芙蓉- 2023. 5. 18.

마로니에(프랑스어 marronnier)나무

그 모양은 칠엽수와 매우 비슷하지만,

꽃차례의 곁가지가 크게 뻗어 큰 원추꽃차례를 이루는 점과 꽃잎이 짙은 분홍색을 띠는 점이 다르다.

또한 칠엽수와 달리, 열매의 바깥면에 밤송이와 같은 가시가 있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가로수로 심기도 한다.

마로니에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으로 칠엽수과에 딸린 갈잎 큰키나무이다.

이탈리아나 프랑스에서 가로수로 많이 가꾸고 있다.

오뉴월에 흰색 바탕에 붉은 무늬가 있는 종 모양의 꽃이 핀다.

 

같은 칠엽수속에 속하는 일본 칠엽수(Aesculus turbinata)와 혼동을 빚곤 한다.

양자는 둘을 그대로 두고 보면 확연히 차이가 나지만, 둘이 다르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같이 칠엽수라고 부르거나,

혹은 마로니에라고 부른다. 

한국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의 이름도 바로 이 마로니에 나무에서 본땄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경성제국대학 시절 일본인 교수가 심은 일본칠엽수이다.

마로니에공원에서 진짜 마로니에 나무로 확인된 것은 3그루 정도라고 한다.

한국에서 마로니에라고 심어진 대부분의 나무는 위에 마로니에공원 관련해서 언급했지만 일본칠엽수이다.

한국에서 가장 확실한 마로니에 나무가 있는 곳은 덕수궁으로, 네덜란드 공사가 고종에게 선물한 묘목이 자란

한국 1호 마로니에 나무가 심어져 있다. 

덕수궁 석조전 뒤에 있는 거목들이 이 나무들로 1913년에 선물했기 때문에 확인된 수령이 100년을 넘은 노목들이다.

이외에도 수목원, 식물원 등에 심기도 한다.

*****

아주 오래전 한국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에서 마로니에 나무 꽃을 담고 좋아했던 추억을 생각하며

담을수 있는 기회만 있으면 핸드폰을 들이댓다.

예전에 서유럽 여행때도 마찬가지 유럽의 여러 나라들은 정원수, 가로수로 마로니에 나무를

많이 심고 있어 많이 부러워했다.

꽃량기도 좋고 나무 그늘도 좋고

우리나라도 은행나무 보단 마로니에 나무로 가로수를 교체했으면 좋겠다.

꿀도 아까시아 나무보다 훨씬 더 많이 나오고 좋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