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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 지금이지. 그 때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법정스님 .
꽃의 전설 이야기/꽃이야기

[감동글] 능소화의 전설

by 부용-芙蓉- 2007. 1. 14.


꽃말 : 기다림, 명예 구중궁궐 (九重宮闕)의 꽃 능소화의 전설을 아시나요.? 능소화 전설은 궁녀인 소화가 임금님의 하룻밤 사랑만 입고 살아평생 임금님을 보지 못해 그리워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쳐 죽어 가는 전설이 있네요, 기다림에 지친 소화는 결국 상사병으로 죽게 되는데...... 죽어서라도 임금의 얼굴을 보겠다는 유언으로 담장가에 묻힌다. 그곳에서 싹이 자라기 시작했고 이것이 능소화라고 한다. 줄기는 힘차게 뻗고 꽃잎은 임금의 발자국 소리를 듣기 위함인지 귀가 쫑긋이 열여 담장을 넘어와 있는 모습이다. 꽃잎이 시들기도 전에 툭, 내 발등에 떨어져 버리는 능소화 그대로 담겨져 내 앞에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니 애잔하고 짠한 슬픔이 밀려오고 내 안에 슬픔과 함께 눈시울이 뜨거워져 온다. 은은한 매력으로 여름의 시작을 알리고 있는 능소화의 자태다. 온통 초록으로 물들고 있는 계절에 주홍빛으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있는 모습에서도 '소화'의 슬픈 사연이 함께함은 내 삶도 슬픔일까 하고 꽃을 하염없이 쳐다봐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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