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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 지금이지. 그 때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법정스님 .
야생화와 풍경/야생화 사진

설중 풍도대극

by 부용-芙蓉- 2023. 1. 31.

풍도에서 발견되었고, 붉은대극 종류라는 뜻의 이름이다.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40~50㎝이다.

굵은 뿌리줄기가 있는데, 절단하면 형광빛의 황록색 액이 나온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긴 타원형이며, 털이 있거나 없고 가장자리는 밋밋한 편이다.

길이는 9~10㎝, 폭은 1~2㎝이다. 새순은 붉은색 또는 녹색으로 돋는다. 잎이나 줄기를 자르면 하얀 액이 나온다.

꽃은 3~4월에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녹색으로 피며, 암수한포기이고, 배상꽃차례를 이룬다.

총포는 대개 2개이며, 꽃잎은 없다. 꿀샘덩이는 4개이고 콩팥 모양이며, 녹색이다.

수꽃은 여러 개이고 각각 1개씩의 수술로 되어 있다.

암꽃은 암술대가 3개이고 각각 2개로 갈라지며, 씨방은 털이 있거나 없다.

열매는 여러 개의 방에서 튀어나오는 삭과(蒴果)이고 달걀 모양의 구형이며

개체에 따라 표면에 털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풍도대극은 붉은대극과 비교할 때, 외형상 특별한 차이는 없으나 씨방과 열매에 털이 있는 개체가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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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25일 풍도에 눈이 많이 왔었다.



손이 꽁꽁 얼어 초점도 제대로 맞추기 힘들었썼다.

꽃이 없는 계절 12년 전 사진을 꺼내본다.^^